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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교육과 제로웨이스트, 한 번에 두 가지를 잡는 융합 수업 설계법 왜 제로웨이스트를 STEAM 수업과 함께 다루어야 할까학교 현장에서 STEAM 교육은 이미 익숙한 키워드가 되었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통합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자는 흐름은 여러 교과에서 시도되고 있다. 여기에 제로웨이스트를 더하면, 교사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프로젝트 과제를 넘어서 현실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살아 있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는 자원과 쓰레기, 환경과 소비, 디자인과 기술이 모두 얽혀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STEAM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아이가 왜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지를 과학과 수학으로 분석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기술과 공학, 예술로 구현해 보는 경험은 배운 내용을 교실 밖 삶과 직접 연결해 준다. 교육과정 설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진로교육과 연결된 제로웨이스트, 환경 직업 세계를 아이에게 소개하는 현실적인 방법 환경 관심이 ‘진로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관점아이에게 제로웨이스트를 가르치다 보면 부모나 교사가 자주 하는 고민이 있다. 어른은 아이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좋은데, 이게 당장 성적이나 입시에 직접 도움이 되지 않으면 혹시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진로교육 관점에서 보면 제로웨이스트와 환경 관심은 결코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다. 오히려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아이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직업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원과 쓰레기, 기후와 생태를 고민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과학, 공학, 디자인, 교육, 정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일을 떠올릴 수 있다. 진로교육 전문가들은 진..
또래 관계와 사회성, 친구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가 아이에게 남기는 것 또래와 함께할 때 제로웨이스트가 더 힘을 갖게 되는 이유아이에게 친구는 단순한 놀이 상대를 넘어서, 스스로를 비춰보는 거울이자 사회를 연습하는 작은 무대 역할을 한다. 같은 행동이라도 혼자 할 때와 친구와 함께할 때 아이가 느끼는 의미와 재미는 크게 달라진다. 제로웨이스트 실천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혼자 텀블러를 쓰고, 혼자 장바구니를 들고, 혼자 쓰레기를 줍는 것보다, 친구와 같이 약속하고 함께 움직일 때 훨씬 더 큰 즐거움과 지속성이 생긴다. 또래 관계와 사회성 발달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아이가 또래 집단 속에서 경험하는 협력, 갈등, 역할 분담, 인정과 지지가 사회성을 키우는 핵심 재료라고 설명한다.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요소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 친구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역할을..
제로웨이스트 실천, 작은 행동이 아이의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 자기효능감과 제로웨이스트가 만날 때 생기는 교육적 의미자기효능감이라는 말은 아이가 “나는 해낼 수 있다”라고 스스로를 믿는 힘을 말한다. 이 힘은 공부 성적이나 특별한 재능과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행동 하나에도 똑같이 작동한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은 아이가 매일 마주치는 아주 구체적인 행동들, 예를 들어 텀블러를 챙기는 일, 장바구니를 드는 일,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일, 포장이 적은 간식을 고르는 일처럼 사소해 보이는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로웨이스트는 아이가 “내가 선택해서 행동했고, 그 행동이 실제로 의미가 있다”라는 자기효능감을 느끼게 해주기 좋은 교육 도구가 된다. 환경 교육과 아동 발달을 함께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아이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직접 만든 경험을 통..
디지털 시대, 온라인 소비 속 제로웨이스트 마인드 어떻게 가르칠까 디지털 환경에서 커지는 온라인 소비와 포장 쓰레기 문제현대 사회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나 당연한 일상 풍경이 되었다. 부모는 클릭 몇 번으로 장을 보고, 아이들은 생일 선물과 장난감을 오프라인 가게보다 인터넷에서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편리함 뒤에 어마어마한 포장 쓰레기와 숨은 자원 소모가 따라온다는 점이다. 상자, 비닐, 완충재, 테이프, 라벨, 개별 포장까지 온라인 소비 한 번에 따라오는 쓰레기 양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환경 연구자들은 온라인 소비의 증가가 배달 차량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뿐 아니라, 포장재 사용량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많은 아이들은 상자를 뜯는 즐거움만 알고, 그 뒤에 남는 쓰레기 더미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
제로웨이스트와 정서 안정, 자연과 연결된 생활이 아이 마음에 주는 조용한 힘 아이의 마음 건강과 생활환경이 연결되는 방식요즘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하고,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스마트폰 화면, 학원 스케줄, 각종 평가와 경쟁은 아이의 하루를 숨 가쁘게 만들고, 자연을 느긋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의 정서 불안, 짜증, 집중력 저하, 수면 문제 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정서·행동 전문가들은 아이가 어떤 공간에서, 어떤 리듬으로, 무엇을 경험하며 사는지가 마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때 제로웨이스트와 자연과 연결된 생활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행동을 넘어 아이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과 주변을 차분히 돌아보게 만드는 하나의 환경 설계가 될 ..
분리배출 교육을 넘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실제 쓰레기 줄이기 생활 실천법 제로웨이스트 분리배출만 가르치면 왜 한계가 생기는가많은 가정과 학교에서 환경 교육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종이는 파란색, 플라스틱은 투명 비닐, 캔과 유리는 따로, 음식물은 여기, 일반쓰레기는 저기 같은 식으로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분리배출 교육만으로는 아이의 생활 속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크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분리배출이 이미 만들어진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도 분리만 잘하면 괜찮다고 느끼게 되면, 근본적으로는 “덜 만드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실제로 재활용 시스템에는 효율과 한계가 모두 존재하고, 아무리 잘 분리해도 모든 쓰레기..
제로웨이스트 교육이 아이 인성에 남기는 보이지 않는 선물 환경 감수성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환경 감수성과 공감 능력환경 감수성이라는 말은 다소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아이의 일상 속으로 가져와 보면 의외로 아주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환경 감수성은 아이가 자연과 사물, 생명, 공간에 대해 얼마나 섬세하게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나무 한 그루를 보았을 때 그저 배경으로만 느끼는 아이와 이 나무 아래 새가 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상상하는 아이의 차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봤을 때 그냥 지나치는 아이와 저 쓰레기 때문에 벌레나 동물이 다칠 수도 있겠다고 떠올리는 아이의 차이가 바로 환경 감수성의 크기에서 온다. 제로웨이스트 교육은 아이에게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내 행동이 자연과 다른 생명에게 어떤 영향을 ..
초등 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제로웨이스트 활동 아이디어 놀이가 제로웨이스트 교육의 가장 좋은 출발점인 이유재미있게 놀다 보면 실천이 따라온다초등 저학년 단계의 아이에게 제로웨이스트를 가르치려 할 때, 어른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이 나이의 아이는 “이해해서 행동하는 존재”라기보다 “재미있어서 해보는 존재”라는 점이다. 아이에게 쓰레기, 자원, 환경, 기후 같은 단어를 아무리 진지하게 설명해도, 그것이 몸으로 경험되지 않으면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는다. 반대로 아이는 놀이 형태로 경험한 내용은 구체적인 단어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 느낌과 패턴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교육은 설명형 수업보다 놀이형 활동을 중심에 두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이 연령대에서 환경 개념 자체를 완벽하게 이해시키..
아이의 소비 습관, 제로웨이스트 교육이 바꾸는 장기적인 방향 어린 시절 소비 경험이 평생 습관이 되는 이유제로웨이스트 교육을 어릴때 해야하는 이유아이의 소비 습관은 생각보다 아주 이른 시기에 형성되며, 한 번 자리 잡은 패턴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가 물건을 고르는 모습, 장난감을 사주는 기준, 고장 난 물건을 대하는 태도, 카드를 긁는 순간의 분위기까지 모두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소비에 대한 기본 감각을 만들어 간다. 물건은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받으면 아이는 소비를 즉각적인 욕구 충족 수단으로 이해하게 된다. 반대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고 오래 쓰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소비를 신중한 선택과 책임이 필요한 행동으로 받아들인다. 발달심리와 소비문화 연구자들은 어린 시절 경험이 성인기의 경제습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