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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SNS 챌린지 활용 사례

📑 목차

    SNS 챌린지는 제로웨이스트의 새 도구다

    -작은 해시태그 하나가 수만 명의 실천을 이끌 수 있다-

    과거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은 주로 개인의 의지에 기대어 이루어졌으며,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폐쇄적인 방식으로 실현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SNS 피드를 통해 정보를 소비하고, 일상을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운동도 SNS 챌린지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짧은 영상이나 이미지 하나, 짧은 문장 하나로 ‘플라스틱 안 쓰기’, ‘텀블러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7일 도전’ 같은 실천 과제가 전 세계 수십만 명에게 공유되며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SNS 챌린지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환경 실천의 새로운 확산 도구이자, 행동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국내외에서 진행된 SNS 기반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전략, 사용자 반응, 실천 확산 방식 등을 자세히 분석해보자.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SNS 챌린지 활용 사례

    1. 왜 SNS 챌린지가 제로웨이스트 확산에 효과적인가?

    SNS 챌린지는 가볍고 빠르며, 참여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대중적 참여를 유도하기에 탁월한 방식이다. 특히 10대~30대 MZ세대는 온라인 기반의 사회적 참여 방식에 익숙하다.

    실천 예시 5가지

    1. #PlasticFreeJuly 챌린지
    전 세계적으로 매년 7월, 한 달간 플라스틱 안 쓰기 도전을 진행하며 SNS에 ‘오늘 내가 줄인 플라스틱’을 공유하는 방식.

    2. #MyZeroWasteLife 해시태그 캠페인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습관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다른 사람의 실천을 참고하며 연대감을 형성.

    3. 국내 ‘제로 챌린지 30일’ 프로젝트
    환경단체와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협업해 30일 동안 실천할 미션을 제시하고 SNS 스토리, 릴스, 블로그에 인증을 남기도록 유도.

    4. ‘일회용컵 안쓰기’ 챌린지 in 카페
    참여 카페 방문 시 개인 텀블러 인증 사진을 올리면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

    5. 환경부 #다회용챌린지
    정부 차원의 공식 캠페인으로, SNS에 다회용기 사용 인증 시 환경부 계정에서 소개.

    장하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단순한 캠페인보다 챌린지 방식에 더 큰 참여 동기를 느낀다고 말한다. 참여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또 다른 실천을 불러온다고 전한다.

    2.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제로웨이스트 SNS 챌린지 사례

    한국에서도 SNS 기반의 환경 챌린지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그 중 몇 가지 성공 사례는 시민 참여율을 끌어올리고, 실제로 정책과 매출까지 영향을 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실천 예시 5가지

    1. ‘플라스틱 없이 1일 챌린지’ (2022, 환경운동연합 주관)
    참가자 1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3만 건 이상 생성.

    2. ‘제로웨이스트 릴레이’ (서울시 그린캠페인)
    제로웨이스트 제품 리뷰 → 친구 지목 → 다음 참여자의 릴레이 방식으로 확산.

    3. ‘내 텀블러를 소개합니다’ 챌린지 (개인 중심 인플루언서 연합)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텀블러 사용 사진과 제품 정보를 공유하면서 단기간에 실천 제품 판매량 증가.

    4. ‘환경부 다회용기 챌린지’ 전국민 캠페인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카페, 식당 등과 연계해 국민 참여를 유도. 실천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

    5. ‘가정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 by 제로웨이스트샵
    온라인 몰과 SNS 연동으로 가정 실천 사례 공유 시 적립금 지급.

    이도현 제로웨이스트 마케팅 기획자는 좋은 챌린지는 참여자에게 보상보다 ‘인정’과 ‘소속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누군가가 나의 실천을 보고 함께 따라한다는 게 가장 강력한 보상이라고 전한다.

    3. 해외 SNS 챌린지의 성공 사례와 확산 전략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SNS 기반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는 환경 운동의 새로운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상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챌린지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놀라운 확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천 예시 5가지

    1. ‘TrashTag Challenge’ (미국)
    쓰레기로 오염된 장소를 청소한 후, 전후 비교 사진을 SNS에 올리는 챌린지. 1,500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생성되며 환경 행동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음.

    2. ‘Zero Waste Week’ (영국)
    매년 9월, 일주일 동안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 사람들의 경험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공유하는 글로벌 챌린지.

    3. ‘Plastic Free July’ (호주에서 시작)
    단일 캠페인으로 시작됐지만, 해시태그 게시물 3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로 확산. 챌린지 참여자 전용 키트와 툴킷도 제공.

    4. ‘Buy Nothing New Month’ (뉴질랜드)
    1개월간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재사용, 중고, 리폼으로 생활을 실천하는 챌린지. SNS 피드에 ‘내가 소비를 멈춘 하루’를 공유.

    5. ‘Green Your Routine’ (캐나다)
    환경에 좋은 루틴을 하나 만들어서 30일 동안 유지하고 그 변화를 SNS에 기록하는 챌린지.

    마리사 그린필드(UN 지속가능 캠페인 총괄)는 챌린지는 행동을 ‘놀이처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온라인 플랫폼은 가장 강력한 행동 트리거 역할을 해준다고 말한다.

    4. 챌린지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전략

    단순히 “이것을 해보세요”라는 지시로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 좋은 챌린지는 콘텐츠 설계부터 다르다. 감성적, 시각적, 놀이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설계되어야 SNS에서 자발적으로 퍼지고 확산된다.

    실천 예시 5가지

    1. ‘비교 Before/After’ 사진 전략
    챌린지 전후의 모습을 나란히 보여주는 콘텐츠는 변화와 성취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강한 몰입을 유도한다.

    2. 미션카드 제공 + 공유 유도
    PDF 형태의 미션 카드, 배지, 기록지 등을 제공해 참여자가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3. 챌린지 영상 틀 제공
    짧은 릴스나 숏츠 영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된 인트로, 음악, 편집 틀을 배포하면 영상 챌린지가 확산된다.

    4. 커뮤니티 태그, 지목 방식 활용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율이 급증하고, 사회적 연결감이 높아진다.

    5. 참여자 소개 콘텐츠 제작
    캠페인 주최 측이 SNS에 참여자 피드를 공유하거나 인터뷰, 리그램 형식으로 소개할 때 실천 동기가 강화된다.

    장윤아 디지털 캠페인 디렉터는 콘텐츠가 예쁘고 공유하기 쉬워야 SNS 챌린지는 성공한다고 조언한다. 사람들이 올리고 싶어 하는 포맷이 곧 참여율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5. SNS 챌린지를 실천 루틴으로 전환하는 방법

    챌린지는 순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는 강하지만, 장기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활 루틴으로의 전환이 필수다.

    실천 예시 5가지

    1. 챌린지 후 ‘루틴 계획표’ 자동 제공
    실천을 마친 참여자에게 ‘일상 적용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실천 지속을 유도한다.

    2. 챌린지 종료 후 후속 챌린지 안내
    7일 챌린지 후 → 30일 챌린지 → 일상 속 루틴 챌린지로 연결한다.

    3. 커뮤니티 기반 공유 게시판 운영
    지속적인 공유와 피드백이 가능한 커뮤니티(블로그, 오픈채팅 등)를 운영한다.

    4. SNS 리마인드 알림 시스템 활용
    챌린지 앱 또는 메신저 채널을 통해 매일 실천을 상기시키는 알림을 보낸다.

    5.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으로 연계
    SNS 챌린지 참여자를 모아 실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면 온라인 실천이 오프라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오정미 생활실천연구소장은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챌린지 이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한다.

    6. 기업과 브랜드가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활용하는 방법

    최근에는 기업과 브랜드들도 마케팅 수단으로 SNS 챌린지를 활용한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면서, 소비자와의 관계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실천 예시 5가지

    1. 친환경 브랜드 챌린지 공동기획
    제로웨이스트 브랜드들이 챌린지를 공동 주최해 브랜드 간 연대감을 형성하고 소비자의 실천 경험을 유도.

    2. 브랜드 제품 사용 후 SNS 인증 시 리워드 제공
    예: 다회용기 사용 사진 업로드 시 포인트 제공, 추첨 이벤트 운영 등.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챌린지 진행.
    친환경 분야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콘텐츠 확산을 유도.

    3. 기업 내부 직원 대상 챌린지 운영 후 고객 참여 확장
    내부 실천 사례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랜드 자체 해시태그 운영.
    예: #제로웨이스트OO챌린지 같은 브랜드 특화 해시태그를 통해 유저 생성 콘텐츠(UGC)를 활성화한다.

    남지혜 브랜드 CSR 컨설턴트는 챌린지를 통해 고객은 브랜드와 ‘같은 방향’을 걷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그게 단순 제품보다 훨씬 강한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조언한다.

    제로웨이스트 SNS 챌린지는 실천의 확산, 연결, 그리고 문화다

    제로웨이스트는 단지 한 사람의 의지나 정부의 정책만으로 완성되는 운동이 아니다. 수많은 개인이 일상의 작은 실천을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고, 응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것은 ‘문화’가 되고 ‘변화’가 된다. SNS 챌린지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 해시태그 하나, 짧은 사진 하나, 짧은 영상 하나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그 행동이 이어지고 쌓이면 사회 전체의 소비 패턴과 가치 기준이 바뀐다. 중요한 건, SNS 챌린지가 단순히 유행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가능성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다. 목표가 있는 실천, 공유가 쉬운 콘텐츠, 참여자가 인정받는 보상 시스템, 챌린지 이후를 설계하는 루틴 전환까지 함께 설계돼야 한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실천이 다른 사람의 실천을 이끄는 연결 고리가 되어야 한다. 당신의 작은 SNS 업로드 하나가 수많은 사람의 소비 습관을 바꾸고, 당신이 실천하는 한 장의 사진이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도 있다. 당신의 다음 챌린지, 시작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제는 당신이 #제로웨이스트챌린지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